[서울=글로벌뉴스통신]학생4-H회원들이 청소년기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4-H를 지도하고 있는 4-H지도교사의 전문성 개발을 위한 중앙단위 직무연수가 내년 초 개설된다.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는 내년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4-H지도교사 직무연수’를 개설해 4-H지도교사들을 위한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4-H회관(서울시 강동구 명일동)에서 열리는 이번 직무연수는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전국 초·중등 교원 대상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3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연수 참가인원은 시·도별 배정기준에 따라 4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비합숙형으로 진행된다.
클로버넷에 등록된 초·중·고교 4-H지도교사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1월 23일까지 신청서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교과목은 4-H운동의 이해, 학교4-H회 운영실무, 4-H활동 프로그램 실습 및 학생지도 적용법, 과제활동 프로그램 사례, 4-H PYD(Positive Youth Development)의 이해, 경험학습 모듈 운영법, 회의생활, 4-H활동과 기업가정신, 청소년과 지도자의 파트너십 등 이론과 실습이 적절히 어우러져 학교 현장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구성됐다.
이번 직무연수는 도 및 시군단위 직무연수 기회가 줄어들면서 중앙단위 직무연수를 개설해달라는 4-H지도교사의 요구에 따라 4-H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무연수 참가신청을 희망하는 4-H지도교사는 한국4-H본부 전략사업부(02-440-1635~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4-H본부는 지난 2015학년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4-H지도교사 직무연수 30시간 과정을 운영했으며, 서울시교육연수원으로부터 A등급으로 평가받아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다.
4-H운동은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의 4-H이념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대표적인 청소년운동으로, 1947년에 시작돼 7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한국4-H본부는 한국4-H활동지원법(법률 제8758호)에 따른 4-H활동주관단체로, 우리나라 4-H운동을 대표하며 청소년과 청년농업인의 긍정적 성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