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브리핑. |
지난 5일(금)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KB금융그룹 임영록 회장과 KB국민은행 이건호 은행장에 대한 제재심의 결과를 경징계에서 중징계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건호 은행장은 즉각 사퇴의사를 표명하였으나, 이번 사태의 또 다른 당사자인 임영록 회장은 사퇴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표명하였다.
임영록 회장의 사퇴 거부는 KB의 미래는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의 욕심을 채우겠다는 행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임영록 회장의 이러한 태도는 이미 3개월 이상 끌어온 제재심의로 인해 혼란을 겪어온 KB금융그룹의 경영공백을 더욱 더 장기화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 자명하다.
임영록 회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금융위원회의 결정 이전에 스스로 사임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자질과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이러한 관치 낙하산 인사 선임을 중단하고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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