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교통문화연수원은 전국 최초로 고령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인지능력 자가진단검사 실습교육을 지난 5일부터 시행하여 고령 운수종사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6일(수) 밝혔다.
부산교통문화연수원은 최근 발생한 연산동 홈플러스와 수영팔도시장 등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와 전국 광역시도 중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비율이 가장 높은 현실을 반영하여 고령 운수종사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매 년 약 42,000여명의 버스, 택시, 화물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신규 · 보수 · 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연수원에서는 75세 이상 고령의 교육대상자가 올 해는 약 2,400여명으로 전체의 약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고령화 추세를 반영하여 연수원에서는 스마트패드와 휴대전화를 활용하여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인지능력 자가진단검사(브레인HQ) 교육방법을 도입하여 고령자 맞춤형 안전운전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인지능력 자가진단검사는 선 잇기 검사, 교통표지판 변별검사, 방향표지판 변별검사, 횡 방향 동체추적 검사, 공간기억 검사, 주의탐색 검사이며 반복 실습을 통하여 인지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6월까지 총 9회에 걸쳐 고령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교육 효과를 검증한 후에 확대 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전국 교통연수원 최초로 태블릿PC를 활용한 드라이브인 교육을 실시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부산교통문화연수원에서는 이번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인지능력 자가진단검사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운용하게 되면, 앞으로 고령 운수종사자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