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대동병원은 부산시(시장 박형준)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감염관리위원회 박경환 위원장(외과 전문의)이 코로나19 대응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금) 밝혔다.
이번 표창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부산시장을 대신해 장준용 동래구청장이 대리 수여했다. 수여식은 지난 1일 오전 9시 동래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9월 직원 정례조회를 겸해 진행되었다. 이날 대동병원 박경환 위원장을 포함해 광혜병원 이재원 병원장 등이 참석해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대동병원 감염관리위원회 박경환 위원장은 “대동병원 전 직원이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지금까지 거의 3년에 이르는 긴 시간 매일 24시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한 결과 뜻깊은 표창을 대신해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감염예방과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대동병원을 만드는데 힘을 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2020년 2월 국내 코로나19 감염자가 10명이 넘어서자 감염병 대응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구축해 지역 의료기관의 모범을 보였으며 부산지역 첫 번째 코로나 확진자 및 첫 번째 사망자가 모두 대동병원에서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 정확한 프로세스로 대응해 추가 감염 확산을 막아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감염병전담병원 운영 및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재택상담센터 및 외래진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등이 통합적으로 연계된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감염병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