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로 인해 생활쓰레기로 버려지는 아이스팩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2021년부터 쓰레기 감량과 주민들의 재활용 의식 제고를 위하여 10개동에서 아이스팩을 수거하여 전통시장에 배부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과 2022년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이스팩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아이스팩 수거보상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월) 밝혔다.
아이스팩 보상 교환은 관내 동행정복지센터에 주민들이 오염되거나 훼손되지 않은 비닐 재질의 젤형 아이스팩을 가져오면 아이스팩 5개당 종량제봉투(10L) 1매로 해 준다. 2022년 한해 수거된 아이스팩에 대한 보상으로 총 4,626장(월평균 386장)의 종량제봉투가 주민들에게 배부되었다.
그리고, 보상교환을 통해 확보된 아이스팩은 2022년 한해 22,394개가 수거되어 세척·건조과정을 거쳐 2021년 10월 업무협약한 수요처인 관내 6개 전통시장에 모두 배부하여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1,000세대이상 공동주택 7개소를 대상으로 2월까지 수요조사를 거쳐 신청한 공동주택에 아이스팩 수거 박스를 배부함으로써, 수거 사업을 공동주택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아이스팩을 수요 업체에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2050탄소중립 선도도시”에 발맞추어 탄소배출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재활용품선별장(환경자원처리장)을 통해서 수거되고 있는 스티로폼 중 재사용이 가능한 깨끗한 스티로폼을 선별하여 제품포장용으로 한번 더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티로폼 재활용 사업”을 2월부터 추진하여 전통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구와 전통시장이 적극 상호협력하여 환경도 지키고 소상공인들에게도 작으나마 도움도 되길 기대하며, 주민들께서도 ECO 수영 조성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