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글로벌뉴스통신] 2024.06.23(일) 어제 가물은 땅에 단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은 비는 오지 않아서 배낭을 챙겨 집을 나섰다. 오늘은 강원도 고성 향로봉과 북 설악 줄기에 있는 소똥령 1,2,3봉을 넘어 칡소 폭포를 거쳐 소똥령 마을까지 종주한 다음 차로 15 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하늬라벤다" 축제장을 관람하기로 하였다. 점심은 시원한 동해 바다가 보이는 거진항에 가서 파도구경도 하고 식사에 생선회까지 맛있게 먹었다.
오늘의 코스는 소똥령-숲길-출렁다리-소똥봉우리- 소똥령 1,2,3봉-칡소 폭포–생태 체험 학습장-소똥마을-주차장 이였으며 오늘의 종주 거리는 5km, 총 소요시간은 2시간여 총 보행 수는 약 18,200보로 기록되어 졌다.
소똥령이라는 이름은 옛날에 마을 주민들이 원통 장날에 소를 팔기위해 능선을 넘다 가 쉬어가는 주막에서 소가 똥을 하도 많이 누어 소똥령이라 붙여졌다. 소똥령 숲길 은 지금까지 외지인에게 개방돼지 않아 자연수목이 잘 보전 되어 있으며, 삼사백년은 됨직한 웅장한 소나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선조들의 발자취 와 추억을 생각하며 넘어 보기로 했다.
칡소 폭포는 약 3m 높이의 웅장한 폭포로 옛날부터 칡 넝굴로 그물을 짜서 바위에 걸쳐 놓으면 희귀성 어종인 송어, 연어 등이 산란을 위하여 폭포를 뛰어 넘다가 그물 에 걸려 손쉽게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는 이야기가 마을에 전해져 오고 있는 곳이다.
라벤더는 지중해 원산의 꿀 풀과 라벤다 속의 상록관목, 허브를 대표하는 식물중 하나다. 기다란 꽃대위에 보라색의 작고 기다란 타원형의 꽃망울들이 옹기종기 매달려서 마치 이삭과 같은 꼴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