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지난 1월 워크샵 공연을 선보인 후 전석 매진으로 막을 내린 연극 ‘너츠’가 7개월 만에 돌아왔다.
연극 ‘너츠’는 미국 북부 조그만 펍에 일어난 살인 사건에 급파된 FBI 요원 ‘새미’와 분석가 ‘레온’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모두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수상한 사람들을 심문하며 그곳에서 일어난 일들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극단 소년 창단 초반부터 합을 맞춰온 김형은 연출은 워크샵과 달라진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들로 긴장감 넘치는 ‘너츠’를 재탄생시킨다. 특히 이번 초연에는 새로운 배우들이 추가로 캐스팅되어 이전 공연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치광이들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FBI ‘새미’ 역은 드라마 ‘굿파트너’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배우 표지훈과 연극 ’세뇌‘, ’도넛‘ 등 다양한 무대에 이어 매체로 연기 활동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임동진이 맡았다.
분석가 ‘레온’ 역은 연극 ‘천 개의 파랑’, 웹드라마 ‘강계장’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눈도장을 찍고 있는 배우 김기주와 연극 ‘너츠’의 연출을 맡은 김다운(김형은) 배우가 함께 활약한다.
거칠지만 외로움이 많은 ‘토드’ 역은 다양한 매체에서 모습을 보인 배우 김대한이, 발랄해 보이지만 어딘가 미스터리한 ‘잭’ 역은 뮤지컬 ‘벤자민 버튼’, 연극 ‘에쿠우스’ 등 여러 공연에서 활약한 배우 강은일이 추가로 캐스팅되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세상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다이머’ 역에는 극단 소년에서 꾸준히 연기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진휘서가 선보인다. 이번 초연에 새롭게 등장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마리아‘ 역에는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는 배우 이송이가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극단 소년은 “워크샵보다 더욱 발전된 스토리와 강력해진 캐릭터들을 관람 포인트로 꼽으며, 새롭게 돌아올 연극 ‘너츠‘를 기대 부탁드린다고”고 관람을 당부했다. 내달 8월 2일부터 8월 18일까지 더굿씨어터에서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