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글로벌뉴스통신]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7일 중국 산둥성 쯔보시 국제객청에서 개최되는‘2024년 중국 쯔보 국제 청년 기업인 포럼’에 초청받아 시 대표단을 꾸려 현장 참석했다고 19일(금)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번 포럼은 중국의 로봇 및 자동화 기술 관계자와 함께 국제 자매도시, 해외 친선단체, 외국기업 대표, 국제 청년 기업가 등 총 500명이 참석해 산업․경제 분야의 교류를 위해 쯔보시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초청은 지난 5월 대부도에 소재한 유리섬 미술관(관장 김동선)과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안산에 방문한 쯔보시가 우호 협력관계 의향서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에 시는 중국의 대표적 산업도시인 쯔보시와 기업 간 연계를 위한 교류에 물꼬를 트기 위해 이번 포럼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국제 청년 기업인 포럼’은 ‘세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를 주제로 ▲로봇 및 자동화 기술 전시에 따른 개막식 ▲스마트 제조와 디지털화 포럼 ▲산업단지 견학 및 답사 ▲기업인과 교류 등으로 진행됐다.
대표단은 포럼 개막식에서 경기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인 안산 사동(ASV)지구 및 투자유치 등 안산시를 홍보했다. 이어 산업·경제·유리 분야 우호 협력을 위해 쯔보시 관계기관과 대화하며 양 도시의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쯔보시 관계자들과 대화의 자리에서 “안산시와 쯔보시는 첨단 로봇 분야, 유리공예 산업 등 유사점이 많은 도시다.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유리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