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2026년 4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을 예고하며 꿈으로 날아오를 소년 ‘빌리’ 찾기 여정의 첫 시작, 1차 오디션을 오는 9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한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하여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동명 영화가 원작인 작품으로, 1984-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이 뮤지컬은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담고 있다.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뮤지컬상, 남우주연상, 안무상 등 5개 부문, 토니 어워즈 최우수뮤지컬상, 연출상, 대본상, 남우주연상 등 총 10개 부문 등 전 세계 80여 개의 상을 휩쓸며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0년 초연된 이후 2017년, 2021년 공연됐다. 특히 2021-2022 진행된 한국 공연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공연이 멈추는 악재 속에서도 약속한 공연일정까지 완주, 공연 종료 1주일 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배우와 관객 모두에게 라이브로 진행되는 공연예술의 감동을 선물한 바 있다.
‘빌리’ 역은 2013년 ~ 2016년 출생, 150cm 이하의 키, 변성기가 아직 오지 않았고, 춤, 노래, 연기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소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1년 동안 3차에 걸친 오디션, 50주간 ‘빌리 스쿨’에서 진행되는 기본기 및 테크닉 훈련, 공연 연습13주, 무대 연습 3주, 이렇게 약 1년 6개월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비소로 ‘빌리 엘리어트’라는 꿈의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이렇게 긴 시간 오디션과 트레이닝을 거치는 이유는 이 작품의 주인공 ‘빌리’가 무대에서 연기하고 춤추는 시간이 전체 러닝타임 160분의 90%가 넘는 140분 이상으로 엄청난 무게를 가진 배역이기 때문이다.
해외 협력 연출 사이먼 폴라드는 “우리는 발레를 잘하는 소년을 뽑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빌리’ 같은 열정을 품은 아이를 찾는다” 는 심사 기준을 말했고, 해외 협력 안무 톰 호지슨은 “중요한 건 잠재성이다. 배운 내용을 습득하고, 연습 과정을 통해 얼마나 성장하는지를 본다. 그런 이유로 장기 오디션 과정을 거치며 아이들의 발전 가능성을 체크한다.” 며 심사기준과 장기 오디션 이유를 설명했다.
2026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주역 1차 오디션은 ‘빌리’와 ‘마이클’ 역에 한하며, 9월 11일 (수)까지 접수 가능하고 오디션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신시컴퍼니 홈페이지 (www.iseensee.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