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글로벌뉴스통신]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9일 단원보건소에서 의료계 집단행동과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안산시 응급의료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금) 밝혔다.
안산시 응급의료협의회는 ▲양 보건소 ▲단원·상록경찰서 ▲안산소방서 ▲관내 응급의료기관 5개소 ▲유관단체 등 응급 의료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는 정영란 단원보건소장 주재로 안산시 의료 관련 현안에 대한 기관별 대응방안을 논의해 안산시 재난 의료 및 응급상황 대처시스템을 강화하고자 개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현황 및 대책 ▲추석 연휴 비상진료 대책(문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관련) ▲코로나 및 백일해 등 감염병 발생 현황 및 대책 ▲2025년 안산시 응급의료협의회 운영 방안 등이다.
시는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현장 의료진이 소진과 함께 여름철 코로나19 환자가 증가 추세를 기록해 응급환자가 몰리는 추석 연휴 기간이 의료계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추석 연휴 기간 상록수·단원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문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 체계 유지와 유관기관과의 연락 체계를 긴밀하게 유지한다. 코로나19 환자나 경증 환자는 응급의료기관 분산 이송·수용을 통해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등의 진료 불편 문제를 방지할 예정이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안전한 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