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글로벌뉴스통신]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20일 본회의장에서 김천 감천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7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고 22일(일) 밝혔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각각 의장, 의원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등 안건의 제안, 토론, 투표 및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의회운영 전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초등학생의 PC방 출입을 허락하자 독도를 지켜야 한다 등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에 이어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과 청소년 처벌 강화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찬반토론과 표결 그리고 쉬는 시간 핸드폰 사용에 대한 건의안, 아이들 핸드폰 사용시간 정하기에 관한 건의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조례안을 발의한 한 학생은 발언대에서 제안설명할 때 많이 긴장되었으나 수업시간에 배운 조례안 처리과정을 직접 겪어보니 의회 기능을 더 잘 알게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청소년의회교실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를 시행하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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