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글로벌뉴스통신]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글로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바이오 국제공동연구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를 설치해 장기적인 바이오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5월경 고양성사혁신지구 창조혁신캠퍼스 내에 개소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경기도 내 첫 해외 공공기관으로, 국립암센터 등 대형 병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보건의료 데이터 공동활용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고양특례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바이오 기초연구 및 개발, 임상실험, 마케팅, 사업화까지 지원 가능한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는 고양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 중 하나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 바이오 업무 전담 전략산업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였다. 또 시는 바이오 장기재생 선도기업 로킷헬스케어와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의향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내 항체 전문기업 인제니아 테라퓨틱스(INGENIA Therapeutics)와 투자의향서를 맺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경기북부 바이오산업 발전 방안 마련과 4차산업혁명에 맞는 실무형 인재 육성으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7월 경기도와 함께 ‘2024 경기·고양 글로벌 바이오포럼’을 개최해 250여 명의 바이오 관계자가 참여하였고, 8월에는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3D바이오프린팅 이론·실습 교육을 운영해 바이오 분야 창업·고용 창출 및 지역 내 바이오 메디컬 산업 분야 이해도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우수한 인재 공급이 가능한 지리적 위치와 국립암센터 등 대형 종합병원, 킨텍스를 활용한 경제적 파급효과 등 바이오산업 발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LIH-G)가 국내 바이오 기업·기관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