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글로벌뉴스통신]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의 4~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모발 니코틴 검사를 시행한 결과, 비흡연 가정 어린이에 비해 흡연가정 어린이의 모발 니코틴 수치가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흡연 가정 어린이의 니코틴 수치는 머리카락당 0.107ng/mg으로 확인됐으며, 흡연가정 어린이의 평균 니코틴 수치는 0.225ng/mg, 가장 높은 수치는 0.601ng/mg으로 검출됐다.
비흡연 가정 어린이와 비교했을 때 2~5배 높은 수치다.
다만, 2차 간접흡연 판별기준인 2~5ng/mg에는 미치는 못하는 수치다. 흡연에 직접 노출되는 환경이 아닌, 흡연한 사람을 접촉을 통한 3차 간접흡연을 했다고 짐작할 수 있다.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검사대상 가정에 검사결과와 함께 간접흡연 피해에 대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가정 내 흡연자가 금연할 수 있도록 금연클리닉 등록을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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