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글로벌뉴스통신]전북자치도가 2024년 12월 13일(금) 대한건축학회 전북지회와 함께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포럼 및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3기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출범 이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공공건축 설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계공모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공공건축가 역량 강화를 위해 민태기 교수가 초청돼 ‘음악과 건축, 그리고 공간의 권력’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이어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가 함께 제3기 출범 이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운영계획과 공공건축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민간전문가 제도는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건축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도시 공간환경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이를 통해 공공건축물과 도시환경의 공공적 가치 구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품격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는 도시의 공간 환경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건축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며, 도시의 공공건축의 품질 개선을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 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2024년에는 총괄건축가 실무회의 44회, 공공건축가 배정 사업 17건에 대한 자문 63회를 진행하며 공공건축사업 추진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 초 주택건축과 내 공공건축팀을 신설해 사업비 50억 원 이상의 공공건축 대상사업에 대해 설계공모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자문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민간전문가 제도를 통해 전북다운 공공건축물을 건립하며, 품격 있는 공공건축이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수 건설교통국장은 “건축·도시 디자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건축물의 품격 향상을 위해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전북의 건축문화를 한 단계 높이고 지역 특색에 맞는 건축물을 조성해 전북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