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족 2차 발대식을 하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청) |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기아자동차가 후원하고, 광주시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센터장 한신애)가 주관하는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사업 2차 발대식이 지난 24일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가족 중국 2가정, 필리핀 2가정 등 4가정, 18명은 광주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결혼이민여성 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족과 친정방문을 하지 못한 가정이다. 오는 6월말까지 가정별로 희망하는 일정에 따라 친정을 방문하게 된다. 이들은 왕복항공권을 지급받고, 1가정당 모국에 있는 가족들을 위한 기념품 구입비(시가 20만원 상당)를 지원받는다.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지원사업은 지난 2012년 10월10일 광주시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협약을 체결한 후 4월 현재까지 총 32가정 112명이 친정을 다녀왔다.
지난해 1차로 선정돼 모국을 방문한 32가정은 친정을 다녀온 후 가족캠프, 자조집단모임, 기아자동차 견학 등에 참여했다. 오는 5월까지 자조모임별로 4차례에 나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말 모국을 다녀 온 소감문을 백서로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한신애 광주시 다문화가족거점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커서 최대한 예산을 절약해 이번에 추가로 4가정 18명의 친정방문을 추진한다"며 "이번 모국방문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해준 광주시와 기아자동차,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