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글로벌뉴스통신]4·13 총선 투표일 12일 앞두고 253개 지역구의 후보들이 표심잡기 위해 이색마케팅을 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창원 의창구 공화당 한경수(51) 후보의 “박정희 마케팅”이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선거에 공화당(총재 신동욱)은 지역구 후보 1명과 비례대표 후보 1명만을 출마시키는 전략으로 선택과 집중 그리고 속도전을 표방했는데 정당기호 11번까지 받는 행운을 얻었다.
▲ (사진제공:공화당) 11번 마케팅,한경수 창원 의창구 후보 |
신동욱 총재는 정당기호 11번 슬로건을 “지역구 1석 비례대표 1석, 지역구 1등 비례대표 1등”이라고 불렀다.
특히 공화당 비례대표 후보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박정희시티 웰컴”이란 슬로건의 포스터가 종편방송 등 약 20회 노출로 화제가 되자 최근엔 ‘어머니의 이름으로 핵무장 자주국방’의 포스터 2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경수 후보는 창원시를 “박정희시티 개명” 등 공약은 물론이고 유세차량, 후보 현수막, 후보 공보물 등 모든 선거 홍보물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5·16혁명 사진을 실었다.
신동욱 총재는 박정희 대통령의 사진 중에 혁명당시의 육군소장 사진을 선택한 것은 창원 시민의 힘으로 ‘국회개혁, 선거혁명’을 이룩하자는 뜻으로 설명했다.
한편 여야를 막론한 후보들이 실제 연예인 가족을 동원하고 심지어 연예인 가족들이 없는 후보들은 108배, 머슴복장 등 이색적인 유세활동으로 유권자들의 시선잡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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