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코로나19 총력대응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이송과 더불어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 신고·상담·이송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부산지역 코로나19 관련 119구급대 이송환자수는 2020년 총 5,106명이며, 올해는 6월까지 총 4,556명(확진자 637명)을 이송하여 7월 중에 2020년 이송환자수를 넘어설 전망이다.
또한 2월부터 시작된 백신접종으로 인한 상담 및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6월 신고건(2,076건)이 전체 3,386건의 과반이상(61.3%)을 차지하고 있다. 본격적인 백신접종이 이루어지는 3분기에는 관련 상담 및 이송건수가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먼저 지난해 도입한 음압구급차 및 음압이송들것에 이어 올해 전동식 호흡보호구를 11개소방서에 배치하여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마련하였으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소속직원들의 적극적인 백신접종 동참과 더불어 부산시 전체 16개 예방접종센터에 구급차 16대, 구급대원 48명을 배치하여 예방접종, 이상반응관찰 및 응급환자 이송을 하고 있으며, 일일 80여명의 의용소방대원도 접종안내 및 이상반응관찰 등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부산지역 해수욕장 안전을 책임지는 119수상구조대에서는 파견 직원 모두 백신접종자로 선발하고 자가 검사키트를 활용한 주기적인 선제검사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흥교 소방재난본부장은 “부산소방은 시민안전의 첨병으로 환자이송과 상담, 예방접종센터 지원 등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이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에 총력대응을 하겠다.”고 “구급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 감염보호복을 입고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구급대원에게는 시민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이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