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천적 산업 활성화를 통한 선진 농업 기술 혁신’ 주제로 워크숍 개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의 중요한 요건인 천적 곤충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산·학이 한자리에 모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8월 28일∼29일 농촌진흥청 농산물안전성부 대회의실에서 ‘천적 산업 활성화를 통한 선진 농업 기술 혁신’을 주제로 천적연구회와 함께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에는 농업인과 대학 교수, 산업체, 농업 분야 연구·지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8월 28일에는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8월 29일에는 천적 관련 실용화 현장 견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8월 28일 주제 발표에서는 △시설 재배 고추 주요 해충에 대한 국내 토착 천적의 이용 기술 △노지 작물 해충의 생물적 방제를 위한 천적 보호 기술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알 기생벌의 기주 집합페로몬 이용 패턴 △담배가루이 방제를 위한 트랩식물 선발과 유인효과 △경기 지역 천적 연구 현황과 앞으로의 전략 △축산 농가 파리류 해충 방제를 위한 천적의 개발과 활용 등 모두 6가지 주제의 다양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천적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5년까지 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시설 농업에서 천적 곤충의 탁월한 효과를 보면서 토마토와 파프리카, 딸기 등을 주축으로 점차 대상 작목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다.
* 천적 산업 시장 규모(농협경제연구소 보고서): (2009)230억 원 → (2015) 300억 원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조장용 과장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나라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로 천적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라며, “이번 워크숍은 천적 관련 다양한 기술과 정보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천적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