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플라즈마센터, ‘교육기부활성화 체계’ 구축

2014-08-27     윤채영 기자

   
▲ (사진제공: 군산대학교)군산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지역센터와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는 25일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학・연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였다.

군산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지역센터(센터장 유수창 교수, 화학과)와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센터장 유석재)는 지난 25일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학·연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전라·제주지역 유·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전문지식 강의 및 진로·직업체험, 멘토링에 필요한 자원 등을 제공하고 개발·운영에 상호 협력하는 등 ‘교육기부 나눔활동’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유수창 교육기부지역센터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학생들이 핵융합 관련 과학기술 분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는데 이러한 경험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석재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장은 “플라즈마 기술은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서 응용되면서 고부가가치화와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고 있어 그 전망이 매우 밝다”며 “이번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교육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라제주권 교육기부지역센타는 이달 초 군산대학교 해양바이오사업단, 한국예술문화총연합회 군산지부, 카길퓨리나 코리아, BASF 등과 교육기부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다지며 교육자원 발굴을 위한 토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군산대학교가 주관하는 전라·제주권센터는 전북대, 전남대, 조선대, 순천대, 제주대 등 5개 대학이 지역자문단으로 참여하고 있고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교육기부가 가능한 지역의 기관을 발굴해 유·초·중고등학교 등 단위학교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대학교 소개
새만금으로 통하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군산대학교는 지역밀착형 교육선진화대학이다. 군산대학교의 청사진은 이 말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군산대학교는 ‘새만금 선진대학’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전북 및 새만금 지역 핵심전략 사업에 맞춰 꾸준히 학과조정을 해왔다.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조선 항공,부품소재 IT융합 생물 식품산업 환경 에너지 해양레저 관광 국제비지니스 등 몇 개의 지역 유망 산업에 맞춰 학과를 클러스터화할 예정이다. 지역대학과 지역사회가 공유해야 할 사회적 문화적 영역이 넓음을 생각할 때 이는 주목할만한 일이다. 이러한 전략은 성공적이어서 군산대학교는 현재 새만금 선진대학교로 급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