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도깨비 바늘'

2022-02-23     남기재 해설위원장
'도깨비바늘' - 수과는 가는 줄기에 매달려 공중에 떠 있는 듯하여, 지나는 이동체에 붙어가기 딱이다

[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도깨비 바늘Spanish needles'

 

전국의 산과 들 양지바른 곳이면 어디서나 잘 자라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도깨비 바늘Spanish needles'

가는 줄기에 매달린 '도깨비바늘' 수과는 주변색과 구분이 어럽도록 같은색이다

한겨울 차가운 날씨에도 햇볕 내리쬐이는 경사진 언덕 길에 가시털 같은

길이 12-18mm 수과인 열매가 지나는 동물이며, 심지어 산책객까지의 길목을 지키고 있다

 

동물의 몸을 비롯한 물체에 잘 붙어 종자가 전파되는 대표적인 종種으로

특이한 생명 전파력이 있는 이름도 유머스런 '도깨비바늘'

스치기만 하여도 착 달라 붙는 '도깨비바늘' 수과 열매

전초는 귀침초鬼針草란 생약명으로 

간의 섬유증liver fibrosis을 치료할 때  쓰이기도 하고

 

어린 순은 식용하기도 하였던, 나름의 존재감을 갖기도 하는 야생초.

잘 살펴야 눈에 뜨이는 '도깨비바늘' 수과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