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 신청자 추가 모집

2023-07-03     송재우 기자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시흥시청 전경

[시흥=글로벌뉴스통신]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 신청자를 6월 30일(금)부터 2주간 추가 모집한다.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은 마당 등 실외에서 풀어놓거나 묶어놓고 기르는 반려견을 중성화함으로써, 관리 미흡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와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다.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다.

실외사육견은 견주가 마당 등 실외에 묶어 놓거나, 울타리 안에 풀어 놓고 기르는 탓에 무분별한 번식과 유실·유기에 따른 야생화로 사람과 가축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했다.

올해 총 20마리를 모집하면서, 지난 5월에 15마리가 중성화수술 지원에 선정됐다. 지원 대상자는 동물등록을 하고 마리당 최대 4만 원을 부담하면 된다. 그 외 중성화수술비는 시에서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시흥시 농촌지역(녹지지역, 보전·생산·계획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실외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소유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6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동물축산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마당 개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유실·유기견이 감소할 뿐 아니라, 실외사육견의 들개화 방지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