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인두화그림동호회, 군포시중앙도서관 인두화 전시회 개최

2024-10-09     고재영 기자
행복한인두화그림동호회, 군포시중앙도서관 인두화 전시회 개최

[군포=글로벌뉴스통신]군포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하은호)에 등록된 봉사 단체인 행복한인두화그림동호회(회장 유호현)에서는  14일(월) 까지 군포시 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치유의 예술 태움의 미학 인두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행복한인두화그림동호회 유호현 작가와 회원 고재영, 임현숙, 김희숙, 김정희, 이진숙, 이지연 회원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인두화는 나무를 태운다 해서 우드버닝이라고도 하지만 나무뿐 아니라 가죽, 천, 종이에까지 전문 전기인두를 사용하여 태워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인두화는 나무가 타면서 나타나는 색감, 느낌, 향이 참 좋다. 인두화는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전통공예 기법의 하나로 낙화라 부르기도 하며, 불로 달군 인두나 쇠붙이로 종이나 가죽 · 나무 위에 그림을 그려 태우거나 그을린 흔적으로 형상을 묘사하는 기법이다.

행복한인두화그림동호회는 2021년 2월에 발족되어, 같은 해 3월부터 매달 2회 2시간씩 모여 인두화와 솟대 만들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동호회는 현재 청유 유호현 회장의 지도 아래 임현숙, 김희숙, 김정희, 이지연, 이진숙, 고재영 총 7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들은 각자의 예술적 열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동호회는 2021년 12월 1일 '우리동네생활문화디자이너 성과 작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2023년 2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군포시생활문화센터 성과 공유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이후 여러 차례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특히, 제3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에서는 김희숙 회원과 임현숙 회원이 인두화 부문 특선을 차지하는 등 동호회의 실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청유 유호현 회장은 서각 공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고재영 회원은 제15회 대한민국남북통일세계환경예술대전에서 인두화 부문 동상과 입선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더불어 최근 제21회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대전에서도 임현숙 회원이 부문 대상 동상 입선, 김희숙 회원이 우수상 동상 입선, 이지연 회원이 은상 입선, 고재영 회원이 동상 입선 등 동호회 회원들이 다수의 수상을 거머쥐며 그 예술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군포시 중앙도서관 전시회는 동호회가 그동안 쌓아온 예술적 성취를 선보이는 자리로, 인두화의 매력을 한층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