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곳곳 끊이지 않는 김장 나눔에 이웃 사랑 온기 널리 퍼져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서 소외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며 김장 나눔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김장 나눔이 12월까지 계속 이어지며 이웃 사랑의 온기가 지역사회 곳곳에 널리 퍼지고 있다.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새마을부녀회, 마을안전위원회에서 주민들이 직접 김장 나눔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달 25일(월) 정릉3동 새마을부녀회가 이틀에 걸쳐 정성스럽게 김장김치를 담가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 이웃 100가구에 전했다.
지난달 27일(수)에는 안암동 지역사회보장체가 성북구 가족센터와 함께 겨울맞이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렀다. 지역의 종교단체 및 주민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함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태며, 겨울 추위를 잊을 만큼 사랑의 열기로 김장 봉사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담근 김치 1,100Kg을 저소득 취약계층 200가구에 나눴다.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위해 일일이 가정방문을 하며 안부 확인과 함께 김치를 직접 건네기도 했다.
지난달 28일(목)에는 장위3동 새마을부녀회가 눈이 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손수 배추를 손질하고 정성껏 재료를 준비해 담근 김치 370kg를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계층 30가구와 경로당 6곳에 전달했다. 윤경희 장위3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이웃들이 정성으로 담근 김치를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달 3일(화)에는 성북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손수 이틀에 걸쳐 배추를 다듬고 소금에 절이면서 재료를 직접 준비해 담근 김치 210포기를 취약계층 이웃 100가구에 나눴다. 같은 날 돈암1동 마을안전협의회에서도 ‘사랑을 담은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온 이날에 홀몸 어르신 및 고립․은둔 중장년층 가정 40가구를 일일이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며 정성스레 담근 김치를 전했다.
이번 달 5일(목)에는 정릉2동 새마을부녀회가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온정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 가구 60세대에 나눴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원 8명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을 다해 절인 배추에 물을 빼고 양념을 버무렸으며,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상자에 담아 포장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0일(화) “겨울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는 김장 나눔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라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지역 이웃들이 소외됨이 없도록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