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5년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민간사업자 23일까지 공모

2025-01-12     김일 기자

[경기=글로벌뉴스통신] 경기도가 산업현장 노동자 안전을 위한 ‘2025년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사업 수행기관을 오는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2일(일) 밝혔다.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사업’은 도내 각 시군의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통일된 기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활동 전반에 대한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노동안전지킴이 교육과 발대식, 워크숍, 발표대회(노동안전보건공모전), 간담회 등 각종 행사 주최 ▲노동안전의 날 행사 및 홍보 ▲산업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등 3개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매월 열리는 ‘노동안전의 날’ 행사에서는 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사업주와 노동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산업현장 안전 사진과 활동 수기를 공모해 우수작을 선정·전시하는 노동안전보건 공모전도 실시한다.

지원자격은 공고일인 2025년 1월 9일 기준으로 도내 주소지를 두고 최근 3년 이내 산업안전 관련 사업실적이 있는 노동관련 비영리 민간단체 및 비영리 법인이면 가능하다. 오는 23일까지 접수 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심의위원회와 경기도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월 중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 방법은 전자우편(kubrick@gg.go.kr) 접수이며 방문접수는 불가하다. 사업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누리집(뉴스-공고․입법예고-고시․공고)을 확인하거나 노동안전과(031-8030-4556)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노동안전지킴이는 전년 대비 8명 늘어난 112명을 모집한다. 수원, 화성, 안산, 광명 지역의 인원이 늘어나며, 오는 24일까지 지원자를 접수한다. 산업안전 분야 자격증 소지자나 안전·보건관리 3년 이상 실무경험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1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김태근 경기도 노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동자, 도민들의 노동안전, 산업안전 인식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산업재해 없는 안전문화 인식개선 활동은 물론, 관련기관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