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병무행정, 정부3.0 실현을 위한 노력

2016-09-06     홍병기 기자
   
▲ (사진제공:경인지방병무청)김태화 경인지방병무청장

[수원=글로벌뉴스통신]정부3.0은 한마디로 국민 개개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병무청은 정부3.0 국정과제와 연계하여 병역의무자 개개인이 행복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경인지방병무청은 현장에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추진으로 이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청년 실업과 취업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병무청은 청년 취업과 맞춤형 군 복무를 연계한「취업맞춤 특기병」모집 제도를 정부3.0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취업맞춤 특기병은 병무청이 지난 2014년 군과 고용노동부와 협업하여 시작하였다. 특별한 기술이나 스펙이 없는 대학중퇴 이하 병역의무자들을 대상으로 국비로 기술훈련을 받고,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부대로 입영하여 해당 분야에서 전문 기술을 축적하고 군 복무를 마치면, 지역별 고용센터 등과 연계하여 취업까지 적극 지원하는 제도다.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시행 3년차를 맞아 경인지방병무청 관내에서만 154명이 입영해서 복무중이며 23명이 올해 전역할 예정이다.

전역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축하 서한문을 발송하여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주고, 전역과 동시에는 개개인에게 맟는 취업 지원 컨설팅을 통하여 빠른 취업을 도울 계획이다.

  이들의 취업 지원 컨설팅을 위하여 지난 7월 경기도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성남 등 10개 지역 고용센터와 43개 민간위탁기관 등을 방문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냈으며, 앞으로도 현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더 많은 젊은이들이 군 복무와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3,300여명의 병역의무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였고,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연세직업전문학교(수원시) 등 15개 직업훈련 전문학교를 방문하여 설명회를 가졌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에도 지금까지 160명이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병은 입영할 때 까지는 병무청, 입영한 이후 전역할 때 까지는 군에서 이원화 된 체계로 관리하고 있다.

병무청은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과 본인의 기술․자격․면허와 전공학과 등 적성을 반영하여 입영일자와 입영부대를 결정하여 해당 부대로 입영시키고 있다. 이후에는 군에서 신병교육훈련과 군사특기를 지정하고 근무부대를 배치하여 전역할 때 까지 책임을 지고 있다. 사실상 병무서비스는 입영 이후에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경인지방병무청에서는 군 입영 이후에도 병무서비스가 단절되지 않고 지속적인 교감과 성공적인 군 생활을 응원하면서 전역 후에는 사회에 조속히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올 하반기에 관내 군부대 등과 협조하여 시범 실시 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징병검사장에서 가족과 병역의무자의 눈높이에 맞춘 ‘3-WAY 민원상담 제도’, 민원인을 직접 찾아가거나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는‘찾아가는 병무행정 서비스’와‘병무민원 닥터서비스팀’, 마술, 악기연주 등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을 선발하여‘나눔 천사 재능봉사단’을 출범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작은 위문공연을 실시하는 등 경인지방병무청은 병역의무자 개개인이 행복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 추진하고 있다.

  병무행정 일선 현장에서 필자를 비롯한 전 직원이 병역의무자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춰 공감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병무서비스를 발굴 제공해 나감으로써 국민 개개인이 행복한 나라, 정부3.0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