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자원봉사로 제2의 인생 설계
28일까지 은퇴한 구민 및 공무원 대상 자원봉사자 모집
2013-02-10 오병두 기자
올해 자원봉사 비전을 “나눔과 참여를 통해 더불어 사는 희망 동대문구”로 정한 서울 동대문구가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28일까지 최근 5년 이내에 은퇴하거나 퇴직한 구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제1기 영시니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시니어(Young Senior)란 베이비부머와 신노년층을 포함한 50~60대를 뜻하는 신조어이다.
구는 타 자치구와의 차별화 및 관내 실정에 맞는 자원봉사특성화사업에 주력하면서 이번에 모집하는 영시니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 사회복지 ▶ 환경 ▶ 보건의료 ▶ 교육 ▶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영시니어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퇴직자들에게 사회봉사활동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그간의 사회생활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재능기부를 위한 ‘영시니어 제1기 자원봉사자 모집’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마련해 희망나눔의 확산을 위해 힘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영시니어 자원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구 자치행정과 자원봉사팀전화(02-2127-4228)이나 각 동 주민센터 자원봉사캠프로 연락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