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올해부터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상태바
안산,올해부터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 김세연 기자
  • 승인 2013.09.06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제공:안산시청)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김진근)는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 지적도를 100년 만에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지적도상 경계와 실제 경계가 집단적으로 불일치하는 지적불부합지를 정비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10년대에 만들어진 종이 기반의 아날로그 지적을 세계표준의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경계 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표·지하·지상을 세계측지계 좌표에 의거 입체적으로 조사·측량하여 디지털화 등록하는 사업으로, 상록구는 토지의 실제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이 일치하지 않아 경계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지적불부합지인 부곡동 등 관내 50개 지구에 대하여 2030년까지 추진되는 중장기적인 국책사업으로 총 65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법조계, 학계 등 전문가 10명으로 지적재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재산권 행사에 특히 어려움이 있는 부곡동을 우선 사업대상지구로 선정하고 그 중 1차 사업으로 부곡동 93-19번지 일원의 벌터1지구(166필지, 123,270㎡)대한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9월 5일 부곡동주민센터에서 토지소유자와 마을 주민들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이해 및 필요성, 사업지구 선정과 추진배경, 추진방향,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이용호 상록구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1차 사업에 대하여 측량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8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도에는 2개 지구를 선정하여 본격적인 사업추진하겠다”는 의 의사를 밝히면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디지털 지적이 구축되어 지적불부합으로 인한 분쟁이 완전히 해소되어 경계측량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비용부담이 해소되는 등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다양한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관계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