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엄마, 딸의 딸을 거쳐 변화된 한복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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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 딸의 딸을 거쳐 변화된 한복 전시회'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8.08.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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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의 한복이 이야기하는 시대와 세대가 공감하는 한복문화 공유
(사진제공:컴퍼니언) 포스터- <한복, 시대를 이야기하다 : 엄마의 엄마, 딸의 딸>展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9월 9일까지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이 주최하고, 돈의문 박물관마을 기획운영위원회와 사임당 by 이혜미, 컴퍼니안(Company AHN)이 주관한 <한복, 시대를 이야기하다 : 엄마의 엄마, 딸의 딸>展이 “돈의문이 열려있다”의 연계전시로 8월 17일(금)부터 9월 9일(일)까지 돈의문 박물관마을 공공전시장(I7, 신문로2가 49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기획사인 컴퍼니안 대표 안태정의 기획으로, 한복디자이너 이혜미의 한복이 주가 되어 미디어 아트 김혜경과 도자의 박선영, 금속의 제 크래프트가 협업하여 근대부터 현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한복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면서 그 시대를 대변하는 한복의 문화를 엿보게 한다.

(사진제공:컴퍼니언) 1층 전시장- 김혜경 작가의 미디어와 박선영 작가의 모란달항아리가 한복과 어우러진 협업

시대의 변화와 맞물린 생활양식에 의한 의식주(衣食住)의 변화는 당연하다. 衣! 우리의 옷 한복은 먼 과거가 아닌 엄마의 엄마, 딸의 딸로 세대를 거치며 변화됐다. 그 변화를 시대별 연대기로 보여주는 전시에서 탈피해 우리네 삶과 함께한 다양한 한복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현시대에 맞춰 세련되게 디자인해서 대중에게 패션으로 제안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단절됐었던 일상으로 들어가 생활 속에서 함께해야 한복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는 이혜미 한복디자이너는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한복을 가리키는 신한복의 선두주자로, 유물고증에 근거해 현시대에 요구되는 편의성과 실용성을 더하여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이 전시를 통해 그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컴퍼니언) <한복, 시대를 이야기하다 : 엄마의 엄마, 딸의 딸>展 2층 전시장 

이 전시는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의 하나로써 국내는 물론 국외에 한국의 한복문화를 알리는데 시발점으로 삼고,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

안태정 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아카이빙 형식이 아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한복이 그 시대를 이야기하는 형식을 취했다.”며, “엄마의 엄마부터 딸의 딸까지 세대를 거쳐 변화된 한복은 한정된 시대가 아닌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고, 현시대에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우리의 옷, 패션임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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