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책나눔 축제'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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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책나눔 축제' 현장을 가다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9.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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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순만 기자) '책나눔 축제' 행사 현장
 9월6일(금) 국회도서관 앞에서는 국회도서관이 주최하고 자료수집과가 주관하는 '국회도서관 책나눔 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15개 출판사가 참여하여 신간과 구간 서적을 20~80% 할인 판매하며, 일부 책들을 도서관 측에 기증하기도 한다.
 
 또한 도서관 측은 일반 참여자들로부터 서적을 기증받는 '도서기증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순만 기자) 자료수집과 이미경 서기관

 국회도서관 자료수집과 장서개발담당 이미경 서기관은 "행사를 통해 기증받은 책은 소외지역 작은 도서관에 재기증할 예정이다"라며, "정보 공유의 차원에서 좋은 책은 누구에게나 고루 읽혀질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 가정의 책장에서 잊혀져가는 책에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숨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순만 기자) 행사장을 찾은 한명숙 의원(前국무총리)

 행사를 주관한 자료수집과에서는 보다 많은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갖가지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환경 디자이너인 국민대 윤호섭 교수와 함께하는 '헌 옷에 그림그리기' 퍼포먼스는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입던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 새 옷으로 거듭나게 하여 재활용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순만 기자) 환경디자이너 윤호섭 교수의 퍼포먼스

 이경래 <곳곳 프로젝트> 대표가 준비한 전통 먹거리 '추억의 달고나' 코너에서는 일반 설탕이 아닌 공정무역 설탕으로 소다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달고나에 멸종위기 동물들의 모형으로 무늬를 내어 환경보호와 자연사랑에 대해 되새겨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순만 기자) '추억의 달고나' 코너(좌측부터 박준종 사서, 이경래 대표, 정은희 계장)

 그외에도 필사(筆寫), 사랑의 책수레, 바디 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번 축제 마당의 곳곳을 수놓고 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순만 기자) 달고나 만들기 체험중인 외국인들

 한편, 황창화 국회도서관장은 책을 기증하는 아이들에게 직접 선물을 나눠주며 기부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순만 기자)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황창화 국회도서관장

 "'좋은 책 착한가격, 나눔의 문화 실천!'이라는 모토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머리로 생각하고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행사관계자는 덧붙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순만 기자) (좌측부터) 조정권 자료수집과장, 황창화 국회도서관장, 이경래 <곳곳 프로젝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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