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안양시 청년연설대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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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안양시 청년연설대전 성료
  • 안소라 기자
  • 승인 2018.09.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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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선사하는 청년 연설문화의 시작 알려
(사진:안양청년네트워크) 제1회 안양시 청년연설대전 성료

[글로벌뉴스통신=안양] 안양시 청년연설대전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안양시의회, 이석현 국회의원, 심재철 국회의원, 이종걸 국회의원, 이재정 국회의원, 청년공간 범계큐브, 안양청년네트워크, 안민희망둥지, 법무법인 민본이 후원하는 ‘2018 제1회 안양시 청년연설대전’이 9월 15일(토) 본선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안양시 청년연설대전은 ▲청년의 다양한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는 공론의 장, ▲청년들의 민주적 참여를 보장하는 기회의 장, ▲지역사회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본선에서는 별도의 심사 없이 대학생, 취업준비생,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다양한 청년들의 연설이 차례로 이어졌다.

본선 개회식에는 홍삼식 만안구청장, 이종걸 국회의원, 이재정 국회의원,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정기열 전 경기도의장, 김종찬 경기도의원, 윤경숙 안양시의원, 민병덕 법무법인 민본 변호사, 손혁재 (사)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이사장, 양숙정 빚진자들의집 운영위원장, 정변규 안양문화원장, 김재훈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 내빈 30여명과 청중 1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사진:안양청년네트워크) 개회식에 참석한 이재정 국회의원은 “청년들이 남몰래 감추고 있던 많은 생각과 고민 …

 개회식에 참석한 이재정 국회의원은 “청년들이 남몰래 감추고 있던 많은 생각과 고민을 용기 내어 꺼내놓는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말과 글이 가지는 놀라운 힘으로 청년들이 우리사회를 힘차게 가꾸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연설대전을 최초로 기획한 김도현 대표는 “청년들은 이번 연설대전을 통해 단순히 연설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청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격려하는 법을 배운다”며 “경쟁사회에 지친 청년들에게 또 하나의 경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은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협동의 과정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완성하게 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참가자 10명 전원에게 상장이 수여되었으며, 본선 첫 번째 연설자로 안양시의장상을 수상한 문승욱(21, 안양) 군은 ‘근절되어야 할 학교폭력’이라는 주제의 연설로 청중투표 1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교통사고로 뇌병변 장애를 갖게 된 류호상(31, 안양) 군의 장애극복 이야기, 15년 동안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경력단절여성이 된 서혜진(39, 안양) 참가자가 두 딸에게 전하는 이야기가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

안양시 청년연설대전은 안양청년네트워크와 청년공간 범계큐브에서 활동하는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비영리사업으로서, 모든 운영은 후원과 재능기부로 이루어지고 있다. 제2회 행사는 내년 4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1월에는 제1회 청소년연설대전이 새롭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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