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한국차박물관 개관 3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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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한국차박물관 개관 3주년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9.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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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찻 자리의 기적, 69만 명을 모으다
   
▲ 11일 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작은 찻 자리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보성군청)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운영하는 한국차박물관에서 지난 11일 "실화상봉수(實花相捧樹)"라는 주제로 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작은 찻 자리를 행사와 함께 개관 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0년 개관한 한국차박물관은 차의 역사와 문화 등 차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배울 수 있는 각종 콘텐츠와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3년 동안 방문한 관광객 수가 69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박물관 내 판매점 수입금은 4억8천717만2천 원, 입장료·체험료는 1억3천901만4천 원으로 경영 수익과 지역 특산품 홍보 및 판매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지역관광의 필수코스로 각광받으며 관광객 유치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차 문화 정립 및 보급에도 힘써 올 한 해 동안 총 10,768명이 박물관 다례 교육에 참여하였으며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찾아 오고가는 다례교육"을 실시하여 29개 학교 1,755명이 차와 예절교육 실시하는 등 한국 차문화를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하였다.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근희 원장은 행다시연 자리에서 "차 문화의 발전과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인성교육을 위해서도 우리 차의 이해와 다례교육은 꼭 필요하다"며 올바른 다례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자리를 함께한 정종해 군수는 "한국차박물관은 개관이래로 전국 차인들로부터 끊임없이 기증이 이어지고 있으며 보성에 오면 반드시 둘러보고 가야 할 명소가 되었다"면서 "오늘을 만들어주신 직원들은 물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박물관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차박물관은 앞으로도 명품 보성녹차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으로 우뚝 서 녹차수도 보성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보성차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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