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8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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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18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 성황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8.11.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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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지난 3일 한반도 최동단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기암절벽과 파도소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18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 행사를 동해면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일원에서 성황리 개최했다.

걷기축제 코스는 청림운동장(포항시 남구 일월동 713)을 출발해 도구해수욕장, 청룡회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선바우길, 흥환해수욕장을 지나 흥환분교까지 가는 약12km의 메인축제코스와 걷기 마니아들을 위한 메인축제코스를 거쳐 호미곶광장까지 총 25km를 걷는 완주코스로 나누어 진행됐다.

축제코스 참가자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완주코스 참가자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전국에서 몰려든 참가자 5천명과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축제를 즐겼다.

(사진제공:포항시)2018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 5천명 참가

이번 걷기축제 행사는 지난 6월 ‘2018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사업’공모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육지에서 악대부를 선두로 걷기참가자들은 걸으면서 바다에서는 수상레포츠 시연을, 하늘에서는 드론비행 시연을 보며 육지․바다․하늘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감상했다.

또한, 이날 걷기축제 행사에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도구해수욕장에서는 해병대 상륙장갑차전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는 연오세오와 함께하는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청룡회관에서는 로봇댄스 공연, 흥환해수욕장에서는 마술퍼포먼스와 보물찾기, 임곡마을과 입암리마을에서는 통기타 및 색소폰 버스킹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참가자들이 12km 코스를 즐기며 걸을 수 있었다.

아울러, 걷기행사가 끝난 후에는 흥환분교운동장에서 재즈 및 통기타 가수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조개비누 및 바다캔들 만들기 체험부스, 먹거리장터, 특별한 경품추첨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흥환분교에서 청림운동장, 포항야구장까지 연계 셔틀버스도 운영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A씨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호랑이 꼬리에 위치한 끝없이 펼쳐지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처럼 호랑이 기운을 가족들과 함께 듬뿍 받고 가는 것 같아 내년에도 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코스 완주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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