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2.20~22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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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2.20~22일) 실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2.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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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무총리 후보자(정홍원)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원유철의원)는 내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에 걸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2월 25일 새롭게 출범하는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인 점에서 그 어느 때 보다 국민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에 대하여 철저하고 엄격한 검증을 위해 그동안 2일 범위 내에서만 실시되어 온 인사청문 기간을 법정 최대 기간인 3일로 확대하고, 과거와 달리 날짜별로 검증할 분야를 구분하여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첫 날인 오늘(20일)은 후보자의 국정운영 능력을, 둘째 날인 21일은 후보자의 공직시절 각종 활동에 대한 평가 및 도덕성을, 마지막 날인 22일은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급여 및 수임료와 아들의 병역의혹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또한 22일 오후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새정부 출범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당초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한대로 26일에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의원은 “이처럼 분야별로 인사청문회를 나누어 실시함으로써 공직후보자의 정책방향과 능력 및 자질을 위주로 검증하고 토론하는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새로운 인사청문회 관행을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청문회는 성숙하고 품격 있는 인사청문회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에서 위원장과 교섭단체 간사(새누리당 홍일표의원, 민주통합당 민병두의원) 간 합의에 따라, 인사청문회 사상 처음으로 후보자의 지명자인 박근혜 대통령당선인 측을 대표하여 진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인사청문 요청사유에 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원 위원장은 “후보자의 지명자인 대통령당선인 측으로부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 사유를 직접 들음으로써,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인품을 확인하고,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의지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이번 정홍원 국무총리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인사청문회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면서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고,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합리적이고 품격 있는 ‘미래지향적’인 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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