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함석헌기념관' 건립 상호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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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함석헌기념관' 건립 상호 협력 MOU 체결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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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하반기 설계 및 공사 착수, 2014년 완공 예정...

 서울 도봉구가 역사문화 뿌리찾기의 일환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함석헌 기념관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린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1일 함석헌기념사업회 및 함석헌 선생 유가족과 함께 '함석헌기념관'건립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 기념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 도봉구는 기념관 건립  ▶ 유가족은 건립부지 매도 및 유품 기증  ▶ 기념사업회는 기념관 건립에 따른 제반사항 협조 등 상호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이 급속하게 진척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인권운동가이자 사상가로 존경받는 함석헌 선생을 기릴 함석헌 기념관 건립을 위해 도봉구는 지난 2011년부터 함선생 유가족 및 기념사업회와 꾸준한 만남을 갖고 의견을 조율해 왔다.

 기념관 건립이라는 공동의 목적은 같았지만 사업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사업비용. 기념관 건립 소요예산 총 20억 가운데 도봉구가 지난해 말 주민참여예산으로 15억원을 미리 확보하면서 사업추진의 물꼬를 트게 됐다.

 도봉구는 오는 6월중 기념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한 후, 하반기에는 설계 및 공사에 착수, 함석헌 선생이 노년을 보냈던 쌍문동 옛집을 기념관 형태로 리모델링해 오는 2014년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구에서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함석헌 기념관 건립 사업에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고 "상호간 협력을 통해 순조롭게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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