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군과 조계종 호남6교구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무안군청) |
전남 무안군은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2013 무안연꽃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한불교 조계종 호남6교구본사(대표: 대흥사 범각스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개최를 추진한다.
무안군에 따르면 이날 올해 연꽃축제와 관련, 협의된 주요내용은 축제개최 기간, 연등행사 등에서 발생한 수익금 사용방법, 축제 홍보 등에 관한 것이며 항목별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은 양자간 실무회의에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무안군이 이렇게 업무협약에 나서게 된 것은 지난 97년부터 매년 7·8월경 군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위해 동양최대의 백련 군락지인 일로읍 회산 백련지에서 연꽃축제를 개최해 왔으나, 무더위와 동일한 프로그램의 반복 등으로 지역 축제로서의 한계를 보여, 군에서는 이러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해 전국적인 축제로 재도약하고 아울러 관광객 유치를 통한 군민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국내 불교계의 최대 종단인 조계종과 공동으로 축제를 개최 하기에 이른 것이다.
한편 이번에 군과 협약체결한 호남6교구본사는 호남 지역내 조계종 사찰을 총괄 관리하는 지역 교구 본사로 대흥사, 금산사, 선운사, 백양사, 송광사, 화엄사 등 6개의 사찰로 구성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대흥사를 비롯한 여러 사찰에서도 서산대제 등 다양한 행사를 주관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불교계의 행사 노하우와 무안군에서 갖고 있는 그동안의 축제경험이 합쳐진다면 올해 무안연꽃축제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밝히면서 무안 연꽃축제의 성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내 각계 각층에서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