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사랑 나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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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사랑 나눔 콘서트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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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출향인들, 성금으로 TV 기증

 지난 19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펼쳐진 "사랑나눔 콘서트"에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 윤재공 강진군의회 의장, 금곡사 주지스님, 주민 700여명이 참석해 서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건강한 나눔 문화를 형성하고자 강진군이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대중가수 박상민을 비롯해 주병선, 사니와주니, 유미랑, 개그맨 양원경이 참석해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했다.

 이번 공연은 강진지역 출향인 차영수(주)새날대표와 김현승 (주)KS커뮤니케이션스 대표에 의해 성사돼 공연 전부터 강진군민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이날 차영수, 김현승 대표등과  함께 몇몇의 출향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TV를 마련, 강진 자비원에 기증해 공연이 더 훈훈했다.

 이런 특별한 의미를 담은 "사랑나눔콘서트"는 구수한 입담과 재치로 관람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개그맨 양원경의 진행 솜씨가 돋보였고, 7080의 낭만을 통기타에 실어 보낸 사니와 주니의 노래에서 관객들은 입을 모아 합창으로 화답했으며, 신인가수 유미랑은 트롯의 꺾어지는 매력을 호소력 있는 목소리에 실어 들려주었다.

 이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춘 어린이들의 즉흥 댄스 공연은 보기만 하는 공연이 아닌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구성으로 색다른 의미와 재미를 전했다.

 칠갑산으로 유명한 가수 주병선은 제2의 고향 강진사랑을 외치며 트롯만이 아닌 팝송,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해 관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자신의 히트곡 "청바지 아가씨"를 시작으로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한 가수 박상민은 스타가수라는 명성처럼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건강한 나눔 문화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사랑나눔 콘서트에 많은 군민이 참석해 기쁘다"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전시와 예술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군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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