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스타일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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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스타일 기부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2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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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스타와 기부가 만나 퍼네이션(Fun+Donation)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의 중심에 있는 스타들이 참여해 어려운 청소년들의 꿈, 희망, 그리고 미래를 돕는‘G+ Dream Project’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설문결과 ‘스타의 선행이 일반인의 기부문화 확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라고 80.4%가 대답했다. 특히 한류 스타들의 기부는 더욱 파급력이 크고 강력해, 우리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에 강남구는 지하철 압구정 로데오역에‘G+ STAR ZONE’을 설치하여 스타와 함께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나눔을 함께 할 뿐만 아니라 이 곳을 대표적인 한류 명소로 만들어 강남을 찾는 외국관광객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본부장 민형기)가 공간을 제공하고, GKL(사장 직무대행 정희선)에서는 시설물 설치와 관리비를 지원하며, (주)드리미(대표 노승구)와 수서명화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천모)이 이 공간에서 기부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그 첫걸음으로 지난 19일 공기업인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와 GKL, 그리고 민간 기업인 (주)드리미, 수서명화 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 STAR ZONE’은 실물 사이즈의 스타들이 전시된 공간에서 함께 사진도 찍고 기부도 하는 포토존과 기부 관련 정보를 볼 수 있고, 기부를 직접 할 수 있는 도네이션죤,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있는 스테이지죤 등 9개의 Zone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공간, 스타의 히스토리가 담긴 스토리텔링을 직접 체험하고, 나아가 스타와 함께 어려운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밝히는 체험 현장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압구정로데오역은 강남을 한류관광의 구심점으로 만들고자 조성하고 있는‘한류스타거리’의 관광 시발점으로, 버스와 지하철의 연계 투어가 가능해 많은 관광객이 쉽게 찾고, 또 오고 싶은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

 한편 이 사업으로 기부된 기부금은 저소득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야간보육, 장학금, 문화체험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경제 여건 악화로 기부가 저조하고, 시민들의 기부에 대한 인식과 정보가 부족한 이 시점에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한류 스타와 만남의 장소로서 새로운 기부문화를 경험할 것”이라며“누구나 재미있게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생활화가 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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