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법원 배당금 압류시스템 도입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에서 공동 주최한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세무관리과에 근무하는 김종현 주무관이 서울시에서는 유일하게 지방행정의 달인(세정분야)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에는 전국 112명의 후보자가 응모해 지난 5개월간의 예비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사를 거친 끝에 총 13개 분야 18명의 엄선된 달인이 탄생했다.
김 주무관은 지난 1996년 서울시 세무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그 동안 체납징수 업무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
작년 전국 최초로 법원 배당금을 압류해 체납된 지방세를 받아내는 신체납 징수기법 ‘법원경매 정보시스템’을 도입해 5억800만원을 압류해 3억900만원을 징수하는 활약이 두드러졌다.
뿐만 아니라 은행의 계좌를 일괄 압류 후 추심 의뢰하는 방식의 전자예금 일괄압류를 이용해 100만원이상 체납자 3200명에 대한 압류를 단행하는 등 2012년 서울시 체납시세 평가에서 강남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되는데 그 공로가 인정됐다.
그는 현재 서울시 데이터센터 'IT자료마을' 전문 강사 및 강남구청 체납징수 사내강사로 활동하면서 지식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된 만큼 항상 구민에게는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고 동료들에게는 지식을 함께 공유하는 공직자가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글로벌뉴스통신GN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