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3년간 태풍, 한전 시설물 피해 260억5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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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3년간 태풍, 한전 시설물 피해 260억5천만
  • 배점희 기자
  • 승인 2013.10.0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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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전주, 변압기 등 한전의 공공시설물 피해 규모가 260억 5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홍일표 국회의원(인천 남구 갑)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한전의 공공시설물 재해 피해는 315억7천8백만원이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260억5천만원에 달했다.

 최근 3년 가운데 지난 2010년 때 곤파스 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전주 4,736기와 변압기 1,150대, 전선단선 4,277경간의 피해가 발생해 모두 114억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태풍 볼라벤, 덴빈, 산바 등 3번의 태풍으로 113억 9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홍일표 의원은 “현재 태풍 다나스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하고 있어, 시설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매번 태풍 발생시마다 큰 전력시설물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민 안전을 위해 전력당국은 비상 안전태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한전은 공공시설물 자연재해에 대한 보험에 가입하고 있지 않아, 피해액을 한전 자체예산으로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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