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1조1,581억원된 수협 부실대출 4,26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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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1조1,581억원된 수협 부실대출 4,260억원
  • 배점희 기자
  • 승인 2013.10.10 0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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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이운룡 국회의원(비례대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수협은행 부실채권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2013년 6월말 기준 전국 수협은행 118개 지점 및 센터의 부실대출 금액은 총4,260억1천만원으로 전체 대출액(185,593억원)의 2.3%를 차지하며, 특수은행 중 부실채권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은행 부실채권 비율이 1.68%이며 수출입은행(0.74%), 기업은행(1.31%), 산업은행(2.12%), 농협(2.3%), 수협(2.3%)순이다.

 2013년 6월말 기준 부실채권 4,260억원은 작년 연말 3,555억원에 비해 19.8%증가한 금액으로 6개월 동안 705억원이 늘어났다.신규부실채권 규모는 2,512억원이나, 정리실적 1,807억원의 상쇄로 부실채권 순 증액은 705억원이다.

                                                                                            (단위: 억원, %)

구 분

2012년

2013년

전년대비

증감율

3/4분기

4/4분기

1/4분기

2/4분기

누적 부실채권

3,542

3,555

3,739

4,260

19.8

부실

채권

신규부실(+)

677

916

895

1,617

-

정리실적(-)

1,108

903

711

1,096

-

총 여 신

177,946

178,586

183,297

185,593

3.9

부실채권비율

1.99%

1.99%

1.67%

2.30%

-

 수협은행은 최근 3년간, ‘부실채권 목표비율 평균치’ 달성 실적은 전무하며, 목표치에 근접하지도 못한 채 부실채권 비율 부동의 1위를 기록하였다.
 * 국내은행 부실채권 목표: ’10년 1.84% → ’11년 1.48% → ’12년 1.30%

※ 부실채권 목표비율 평균치
 개별은행이 금융감독원과 협의하여 연말까지 각각 달성 가능한 수준을 제시하여 설정한 부실채권 비율의 평균치이다.
 * 수협은행 부실채권 비율: ’10년 3.86% → ’11년 2.07% → ’12년 1.99%
 2013년 2분기의 경우 우리은행(2.9%)의 기업(조선업)신규 부실채권 증가 변수로 인해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 부동의 1위를 벗어남
 * 우리은행 부실채권 비율:’13.3말 1.98% → ’13.6말 2.9%
 
 수협은행 188개 지점 중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 부실채권 평균비율 1.73%를 초과한 수협은행 지점은 모두 6개 지점으로 부실채권이 가장 높은 공릉동지점, 가좌지점, 감천항지점 등이며, 6개 지점의 부실채권 금액만도 522억9천만원에 달하고,가좌지점과 공릉동 지점의 경우 ’12년 이후 연속으로 수협은행 부실채권 평균 비율을 초과하였다.

점명

차주명

잔액

부실사유

양재역지점

충성교회

28,146

무리한 성전신축으로 인한 채무과다

신정동지점

(주)관광호텔바빌론

17,223

대표자 관리능력 부족 및 부채과다로 연체

안양지점

(주)씨엠씨월드

8,500

시공사 워크아웃 및 분양실패로 인한 자금부족

가산디지털지점

(의)제일성심의료재단

7,018

부채과다로 부실/기업회생 신청

감천항지점

성동조선해양주식회사

4,951

조선시황 불황에 따른 유동성위기

경남지역금융본부

마산수협

4,670

회원조합 분기별 경영평가 악화

서울중앙지점

오성엘에스티(주)

4,430

워크아웃 신청

구리지점

박○○

4,400

주유소 경영악화

역삼동지점

김○○

3,797

치과 경영악화로 부실

수내동지점

배○○

3,759

유치원 및 어린이집 운영 악화

송도신도시지점

고○○

3,602

병원 부채과다로 상환능력 사실 및 개인회생절차 신청

해양투자금융부

KP5INTERNATIONAL

3,249

선박용선 부진에 따른 상환력 악화

삼성동지점

(주)○○투

3,000

청바지 제조업 부도

 자료: 수협중앙회(2013.6월말 기준)

또한, 교회 성전신축·시공사 워크아웃·회원조합 경영평가 악화 등 올해 상반기(6개월)동안 신규부실채권 2,512억원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부실채권 비율 1위인 수협은행이 사업타당성 검토와 대출에 대한 관리·감독에 소홀한 의혹이 있다.

 이운룡 의원은 “공적자금 1조 1,581억원이 투입된 수협은행의 부실채권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부실채권 비율은 은행 건전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만큼 여신심사 시스템의 재점검 등 엄격한 사전관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제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하반기에는 금감원에서 제시한 목표비율 1.49% 달성방안을 마련해 부실채권비율감소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

은행명

‘12.12월말

‘13.3월말

‘13.6월말

차이

(B-A)

총여신

고정이하

여신

A

고정이하

여신비율 (부실채권)

총여신

고정이하

여신

고정이하

여신비율 (부실채권)

총여신

고정이하

여신

B

고정이하

여신비율 (부실채권)

신 한

167.8

1.8

1.08

169.1

2.0

1.18

171.9

2.5

1.43

0.25

우 리

172.7

2.9

1.66

175.2

3.5

1.98

176.8

5.1

2.90

0.92

S C

36.8

0.5

1.28

35.0

0.5

1.52

34.6

0.5

1.41

△0.11

하 나

118.8

1.3

1.08

121.9

1.3

1.07

124.7

1.6

1.25

0.18

외 환

76.3

0.9

1.19

77.1

0.9

1.21

79.6

1.1

1.37

0.16

씨 티

29.5

0.3

1.17

28.4

0.4

1.42

28.7

0.4

1.27

△0.15

국 민

199.7

0.3

1.36

196.5

3.0

1.55

202.1

3.9

1.92

0.37

시중은행

801.6

10.4

1.30

803.3

11.7

1.45

818.4

15.0

1.83

0.38

대 구

23.8

0.2

1.04

24.6

0.3

1.03

25.4

0.3

1.04

0.01

부 산

28.6

0.3

1.11

30.0

0.4

1.23

30.8

0.4

1.41

0.18

광주

12.8

0.2

1.33

13.3

0.2

1.32

13.5

0.2

1.27

△0.05

제주

2.3

0.0

1.49

2.3

0.0

2.15

2.3

0.0

2.09

△0.06

전북

7.7

0.1

1.38

7.8

0.1

1.62

8.1

0.1

1.39

△0.23

경 남

22.1

0.2

0.94

23.0

0.2

0.82

24.2

0.2

0.97

0.15

지방은행

97.4

1.1

1.11

1,00.9

1.2

1.15

104.2

1.3

1.21

0.06

일반은행

899.0

11.5

1.28

904.3

12.8

1.42

922.6

16.2

1.76

0.34

산 업

93.8

1.5

1.59

94.9

1.7

1.76

98.7

2.1

2.12

0.36

기 업

146.7

2.0

1.39

148.6

2.4

1.61

151.6

2.0

1.31

△0.30

수출입

84.3

0.6

0.66

89.5

0.5

0.60

95.8

0.7

0.74

0.14

농 협

149.2

2.6

1.76

148.8

2.7

1.80

151.6

3.5

2.30

0.50

수 협

17.9

0.4

1.99

18.3

0.4

2.04

18.6

0.4

2.30

0.26

특수은행

491.9

7.1

1.44

5,00.1

7.7

1.53

516.2

8.7

1.68

0.15

국내은행

1,390.9

18.5

1.33

1,404.3

20.5

1.46

1,438.9

24.9

1.73

0.27

(단위 : 조원, %, %p)자료 : 금융감독원(제공:이운룡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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