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기구 한국인진출 지분률에 턱없이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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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기구 한국인진출 지분률에 턱없이 모자라
  • 배점희 기자
  • 승인 2013.10.12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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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국제금융기구에 막대한 예산을 분담하고 있음에도, 한국인 직원의 비율은 그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가 제출한‘국제금융기구 한국인력 진출 및 지분분담률 현황’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의 경우 2조 8천여억원(1.40%)의 지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인력의 진출은 52명(0.35%)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우 5조 6천여억원(1.41%)의 분담금에도 단 29명(1.12%)만이 진출했다. 
                        <표1: 국제 금융 기구 한국인력 진출 및 지분분담률 현황>

국제

기구

‘08년말

‘10년말

‘12.6월

‘13.8월

한인비율

(명/%)

지분률

(%)

한인비율

(명/%)

지분률

(%)

한인비율

(명/%)

지분률

(%)

한인비율

(명/%)

지분률

(%)

WB

47

(0.42%)

1.01

55

(0.46%)

0.98

46

(0.33%)

0.98

52

(0.35%)

1.40

IMF

16

(0.67%)

1.35

23

(0.95%)

1.41

27

(1.08%)

1.41

29

(1.12%)

1.41

ADB

36

(1.45%)

5.03

49

(1.74%)

5.03

56

(1.87%)

5.03

54

(1.77%)

5.03

EBRD

1

(0.13%)

1.01

5

(0.32%)

1.02

8

(0.50%)

1.02

11

(0.67%)

1.02

AfDB

0

(0.00%)

0.45

1

(0.06%)

0.45

3

(0.18%)

0.771

3

(0.17%)

0.45

 주1] 각 Bank가 파악하고 있는 한국인 staff를 기준으로 집계(인턴, 비정규직은 불포함, 지역사무소 인원은 포함)
주2] 전문직(Professional staff), 지원직(Support staff) 인원을 포함하여 집계

아시아개발은행(ADB) 또한 8조 8천여억원(5.03%)의 지분에도 한인직원은 54명(1.77%)에 그쳤다. 그 외 유럽개발은행(EBRD)은 4천3백여억원(1.02%)분담금에 0.67%(11명)의 한국인 인력비율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4천 7백여억원(0.45%)의 지분에 3명(0.17%)의 한인진출에 그쳤다.

                              <표2 한국의 국제금융기구 자본금 현황>

 

납입자본

요구불 자본

총 자본금

한화

WB

155,604,674 $

2,463,019,271 $

2,618,623,945 $

2조8천여억원

IMF

841,600,000 SDR

2,524,800,000 SDR

3,366,400,000 SDR

5조6천여억원

ADB

410,988,000 $

7,807,507,000 $

8,218,495,000 $

8조8천여억원

EBRD

62,000,000 €

238,000,000 €

300,000,000 €

4천3백여억원

AfDB

12,645,000 UA

270,660,000 UA

283,305,000 UA

4천7백여억원

  * 1SDR = 1UA = 1.536920 $ (‘12년 말 기준)
주1] 지분율은 Bank의 총 자본금 대비 개별국가의 총 자본금으로 계산
주2] 총자본금은 납입 자본금과 요구불 자본금으로 구성, 납입 자본은 실제로 기구에 납입하는 자본금이며, 요구불 자본금은 기구가 필요시 회원국에게 납입을 요청할 수 있는 자본금
주3] 기구별로 증자 계획(일반증자 및 특별증자)과 납입계획이 있어, 자본금은 계속해서 변동이 있을 수 있음
주4] WB(‘13.8월 기준)를 제외한 다른 기구들은 모두 ’12년말 기준 
 

 이재영 의원은(비례), “한국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및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를 연이어 유치할만큼 국제금융사회에서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하지만 그 위상 만큼 한국 인력의 국제무대 진출이 이루어 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라며,“막대한 자본납입금과 지분율에 걸맞게 한국의 글로벌 인재들이 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채용의 저변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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