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도서관 책문화축제 5,000여명 성황리에 막
상태바
안산시, 도서관 책문화축제 5,000여명 성황리에 막
  • 장윤석 기자
  • 승인 2013.10.24 0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제공:안산시청)
 지난 19일 노적봉공원에서 개최된 ‘제3회 안산시 도서관 책문화축제’가 시민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2011년 ‘제1회 상록구 책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3회를 맞이한 ‘제3회 안산시 도서관 책문화축제’는 안산시 최대의 도서관 축제로 올해에도 어김없이 그 자리를 확고히 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감골도서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힐링스토리 나를 읽다’를 주제로 도서관의 발전과 “책 읽는 문화도시 안산”조성을 위해 안산시 관내 공공도서관 및 공사립작은도서관 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 출판사와 관련기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체험, 공연, 전시 등 풍성하고 알찬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체험행사로는 아나바다 나눔장터, 북아트 만들기, 책표지 가방만들기, 메주만들기, 패널시어터 인형극, 동화구연 등 어린이 참여자의 눈높이에 꼭 맞는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사진제공:안산시청) 책놀이터
 특히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꾸며진 책놀이터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자유롭게 놀며 뒹굴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체험행사와 더불어 그림책 원화전시, 도서관 사진전, 시화․북아트 등 작품전시회, 근현대시대 공부와 관련된 유물전시, 그리고 국내 유명 출판사의 출판도서 전시 및 도서할인판매전도 함께 마련되어 시민들이 책과 함께 유익하고 알찬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장미원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공연 또한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관내 초중등학교 학부모회로 구성된 요하밸리의 밸리댄스를 시작으로 시곡초등학교 학부모회 그린나래동극단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마블러스모션의 ‘코믹판토마임’, 안산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돋우었고, 2시부터 진행된 기념식에는 인사말씀과 축사를 비롯 ‘하루10분 독서운동’, ‘독서가족인증제’, ‘독서감상문․감상화’등 올 한해 도서관에서 마련한 독서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수한 성적을 얻은 시민 및 단체 15팀의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 (사진제공:안산시청) 광개토사물놀이 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
 이어, 광개토사물놀이 예술단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과 축제의 메인 무대였던 ‘정호승 시인과 함께하는 힐링 북콘서트’를 끝으로 저녁6시 아쉬운 막을 내렸다.

 축제에 참여한 김주영(상록구 일동)씨는 “다채로운 행사준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다양한 체험과 재미있는 공연으로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고맙고 책문화축제가 안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안동준 감골도서관장은 “올해로 3회를 맞는 안산시 도서관 책문화축제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축제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14년에 개최되는 제4회 도서관 책문화축제에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내년에도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안산시민이 책과 한 뼘 더 가까워진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 속에 안산시 도서관 책문화축제가 안산시의 대표적인 행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