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글로벌뉴스통신] 청주시는 볏짚의 사료가치를 향상하고, 소 사육 농가의 조사료 생산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볏짚곤포 비닐 구입비 지원 사업 신청(추가)을 6일까지 구․읍․면을 통해 접수 받는다.

청주시는 당초 5월 경 사업 신청을 접수 받았으나, 비닐 소비가 이루어지는 벼 수확기에 맞춰 신청 누락자들을 위해 추가 접수를 계획했으며, 올해 볏짚 비닐 지원 사업은 전년대비 4600만 원이 증가한 1억 6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4500롤의 비닐(곤포 7만 6500개 분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볏짚 곤포는 크고 하얀 모습이 마치 공룡알을 연상케 하는데 둥글게 말아놓은 볏짚의 겉면에 비닐을 감아 밀봉해, 장기보관 및 발효가 되도록 만든 것으로 가축의 기호성 역시 좋다.

시 관계자는“벼 수확시기에 맞춰 공급되는 만큼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축산농가의 조사료 자급율을 높이기 위해 사료작물 종자 구입비, 곤포 제조비, 사료재배농지 임차료 및 곤포 제조 장비 지원 등에 16억 97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월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