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013년 남해신사 추계 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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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13년 남해신사 추계 대제 봉행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11.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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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태민안과 지역주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해신제 봉행
   
▲ 남해신사 추계대제 봉행의 모습(사진제공=영암군청)

 전남 영암군 남해신사제례보존위원회는 시종면 옥야리 마한문화공원 남해신사(도지정기념물 제97호)에서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남해신사 추계 대제(大祭)를 봉행했다.

 대제(大祭)에는 초헌관 고영윤 부군수, 아헌관은 김한남 문화원장, 종헌관은 문경기 월출산농협조합장 등 14명의 제관과 사회기관 단체장․지역 주민이 참석해 국태민안과 지역주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남해신사 대제(大祭)는 강원도 양양의 동해묘와 서해의 황해도 풍천의 서해신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신제 중 하나로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은 고려 현종 원년(1010)에 거란이 군사 40만을 이끌고 침략 했을 때 현종이 이곳에서 잠을 자는데 그날 밤 꿈에 백발의 수신이 나타나 무안군 몽탄으로 피하라고 하여 적으로부터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자 꿈속의 백발 수신을 위해 당을 짓게 하고, 인근 6개 고을(나주, 영암, 해남, 강진, 영광, 함평) 수령들에게 봄․가을로 향과 축을 내려 제사를 지내게 하면서부터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국가제사이다.

 남해신사 대제는 국가가 일정한 규정을 정하여 관여했던 국가 차원의 제사로 주제자의 선정은 물론 제사시기, 제사 참여 집단, 봉헌물에 대하여 관여했던 큰 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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