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지자체에 디지털 옥외광고 설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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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지자체에 디지털 옥외광고 설치지원!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9.12.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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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글로벌뉴스통신]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자체 대상 ‘2020년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 공모 결과,서울 동작구, 부산 동구, 광주 광산구, 대전 동구, 세종특별자치시, 경기 수원시, 강원 양양군, 전남 광양시,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은 옥외광고 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취지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곳에 디지털 옥외광고물을 설치해 전통시장, 지역 관광지 등의 소상공인을 홍보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옥외광고는 기존 옥외광고보다 화질이 선명해 몰입감이 뛰어나고, 관광지나 전통시장 등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카드, 통신 내역 등의 비식별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광고 등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 11월부터 공모에 참가한 3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역량, 지역적정성, 사후관리 등을 심사해 10개 지역을 선발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옥외광고물 제작ㆍ설치, 소프트웨어 개발ㆍ구축 등을 위해 한 곳당 최대 7억원의 예산과 성공적 운영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행안부는 내년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에 총 63여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경기 수원시는 ‘디지털 인텔리전스(Digital Intelligence)로 화성행궁과 로데오거리를 휘영청 잇다’라는 사업명 아래 팔달구 행궁동 ‘남문로데오 거리’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변 관광지인 화성행궁 등에 디지털 옥외광고물을 설치ㆍ운영할 계획이다.

강원 양양군은 ‘양양에서 쇼핑할까, 서핑할까’라는 사업명으로, 최근 서핑체험지로 각광 받는 죽도해변, 낙산해변 일대에 디지털광고물을 설치해 양양 전통시장을 홍보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전통시장으로 서퍼들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이다.

행안부는 지자체별 세부 사업계획 수립 후, 옥외광고물 제작ㆍ설치, 디지털콘텐츠 적용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운영하고, 사업결과를 분석해 다양한 옥외광고 사업모델을 도출ㆍ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사업은 신매체 옥외광고의 발전가능성 검증을 통해 옥외광고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면서, “구도심,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의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통해 지역경기 활력에 일조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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