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글로벌뉴스통신] 한선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1월 2일(목)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前 대통령께 죄송하다"며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하는 기자회견 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한선교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기 용인시병)

한 의원은 "주변에서 제게 한국당은 왜 변하지 않는가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자유대한민국의 우파를 지지하는 국민여러분! 4진 중진의원으로서 마땅히 그만두어야할 시기에 그만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교안 체제에 힘을 실어주기위해 불출마를 한다. 박근혜 前 대통령께 죄송하다. 저를 용서해달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김종필 前 총리는 정치는 허업(虛業)이다"고 했다. "열매는 국회의원의 것이 아닌 국민의 것이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딸들에게 항상 아버지의 직업이 미안했다. 그들에게 자유를 주고싶다"고 밝혔다.

현재 자유한국당에서는 오늘 여상규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포함하여 김무성·김세연·김영우·김도읍 ·김성찬·윤상직·유민봉 의원 등이 당 쇄신을 요구하며 불출마 선언을 한 상태에 있다.

이도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