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후보자, "협치내각 구성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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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후보자, "협치내각 구성 해야..."
  • 이도연 기자
  • 승인 2020.01.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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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월 7일(화) 오전 국회 본청 245호의 인사청문회에서 "의회와의 소통을 넘어 실질적인 협치모델을 구현하겠다. 21대 총선이 끝난 뒤 모든 정당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협치내각' 구성을 대통령에 적극 건의할 생각도 갖고 있다"고 발언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정 후보자는 "격의 없는 만남과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정부-의회 간 협치를 이뤄내고 노사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갈등 해결의 계기를 만들어나가겠다. 이런 노력을 통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 경제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정부는 과감한 규제혁신을 통해 기업하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데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미래 신산업이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불요불급하거나 사회변화에 맞지 않는 규제를 적기에 정비해 경제활력의 불씨를 살려 나가겠다. 혁신성장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보다 튼튼한 사회안전망 확충으로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또한, "입법부 출신으로서 국무총리의 직분을 맡게 된다면 앞으로 국회와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무총리란 중책에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처음 직을 제안받고 많은 고민을 했으며 국회의장을 지낸 사람이 총리직을 맡는 일에 대해 깊은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 후보자는 "사회의 미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시민의 삶이 점점 더 고단해지고 있는 때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면 일의 경중이나 자리의 높낮이를 따지지 않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는 생각에 총리지명을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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