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질 뻔했던 서산바이오웰빙특구 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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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뻔했던 서산바이오웰빙특구 사업 재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2.1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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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성완종 의원)
서산바이오웰빙특구 사업의 특구지정의 변경심의안이 원안대로 지난 13일(금) 정부 지역특구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통과되어 내년 3월경엔 착공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사라질 뻔했던 서산바이오웰빙특구 사업이 지역구 국회의원의 중앙과 지역을 넘나드는 다각적인 노력으로 새롭게 부활하게 됐다.

 서산바이오웰빙 특구지정 사업은 서산시가 2008년부터 추진해 오다가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 특구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됨에 따라 특구지정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에 놓였었다. 하지만 새누리당 성완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뒤늦게 특구지정이 부결된 사실을 알고 다각도로 방법을 강구하던 중 올해 초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특구지정 업무가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에게 특구지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재심의를 추진해 왔다.

 한편, 성 의원은 지난 7월 11일 박근혜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와대 무역투자진흥회의 안건으로 상정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같은 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새누리당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현장방문지로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 소재의 서산바이오웰빙특구 연구시설 현장을 방문하여 특구지정에 당·정·청의 교감을 얻는데 성공하면서 박근혜 정부가 지향하는 창조경제의 롤모델이 되기도 했다.

 서산시의회 우종재 의원(서산시 부석면)은 “지난 7월 황우여 대표가 특구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성완종의원으로부터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서산·태안이 유류피해 지역임을 감안해 특구지정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 말을 전해 듣고 특구지정사업이 해결되겠다는 확신을 가졌다. 부석주민 뿐만 아니라 서산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재심의까지 거쳐 통과되어 우리지역은 잔치분위기다.”고 지역분위기를 전했다.

 참고로 서산바이오웰빙특구는 2012년 특화사업자인 현대건설과 현대모비스가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대 5,699만m2 기존 바이오․웰빙특구사업 중 109만m2 면적에 2,750억원을 들여 주행로와 연구시험동을 갖춘 현대모비스 자동차 연구시설과 승마장과 테마파크, 골프장 등 일부 바이오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다 지난해 5월 특구지정 심의 부결로 답보상태에 놓여왔다.

 한편, 묻힐 뻔한 사업을 다시 살림으로서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가 된 이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총사업비가 1,000여억원이 늘어나 7,200 여억원의 투자 효과와 9,1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000여개의 중소기업 입주 및 15,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312억원의 조세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바이오웰빙특구 진입로 4.1km 개설로 해미IC에서 시작하는 간월호 관광도로와 태안 기업도시 연결이 용이해 지면서 서산시 교통난 해소와 태안읍 발전 등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 (사진제공:성완종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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