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발효차·발효가공식품과정 발효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
▲ 지난 11일 슬슬 발효아카데미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화이팅하고 있다.(사진제공=장흥군청) |
전남 장흥군은 지난 11일 수료생과 가족, 기관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발효아카데미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슬슬 발효아카데미는 slowlife·slowfood를 의미하며 전통 발효차 청태전과 지역의 우수한 전통발효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하여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발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그 동안 전통 발효차 과정('09∼'12) 136명, 발효가공 식품과정('12) 49명 등 총 185명의 발효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올해는 지난 3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각 반별로 25회 걸쳐 학사 일정이 이루어졌으며 65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전통발효차 과정은 차의 분류, 저장, 품질관리, 문화 등 차의 전반적인 이론과 차 제조 실습에 비중을 두었고, 발효식품 과정은 발효 유제품, 장류, 장아찌, 생약초 활용 전통주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실습교육, 현장견학으로 진행됐다.
발효아카데미 수료생 대표(유재열)는 "우리 고유의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전수와 계승이 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라고 전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효아카데미 수료생들이 발효식품 관련 창업 활동으로 장흥군의 발효산업을 주도하고, 농업 소득과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도 발효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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