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은 담화에서 정부조직법의 국회 처리 지연으로 야기된 국정 차질에 대해 사과하고, 국정운영의 중요한 기조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국정현안에 협조를 구하고자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지만, 야당이 받아들이지 않아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수석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의 책임은 국민의 소리를 대신 전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정을 운영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면서, 청와대 회동을 거부한 야당을 우회적 시각으로 표현했다.

오병두 기자 다른기사 보기